“마약 없는 도시 만들자”...울산 지역사회 힘 모아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4. 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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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청정도시’ 위한 업무협약
울산시·교육청·검경 등 협력키로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 등은 28일 울산시청에서 마약 없는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료=울산시>
마약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울산 지역사회가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28일 울산시교육청, 울산지검, 울산경찰청, 울산해경, 마더스병원, 울산시약사회와 ‘마약 청정도시 울산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마약 중독자 치료 보호 등에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청과 약사회는 마약 예방 교육을 하게 된다.

검경은 마약사범 수사를 강화하고, 병원은 마약 중독자 치료와 재활 등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들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울산 마약사범은 지난해 220명으로 이전 4년간(2018~2021년) 평균 110명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경찰은 마약에 취해 운전하다 공공기관 주차장 시설과 차량을 파손한 30대 남성을 실탄을 쏴 검거하기도 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마약과 유해 약물 오남용 방지 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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