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G發 주가 폭락’ 관련 압수물 분석

경찰 로고. /뉴스1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업체에서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A 업체 사무실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등 증거물에 대한 사후압수수색영장이 전날(27일) 발부됐다고 28일 밝혔다.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A 업체가 SG 증권발 폭락 사태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다툼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A 업체 사무실로 출동해 A 업체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200여대 등의 증거물을 긴급 압수했다.

또한 경찰은 해당 업체가 미등록 투자자문업체인 것을 확인한 뒤 관계자 1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서울남부지검이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10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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