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첫 금융정책회의서 대규모 금융완화 유지

2023. 4. 28. 1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도부 교체 이후 처음으로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사진)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도부 교체 이후 처음으로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사진)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앞서 지난해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를 0% 정도로 유도하되 금리 목표 변동 폭을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확대해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는 사실상 장기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았으나, 이번에는 장기금리 목표 변동 폭에도 손을 대지 않았다.

우에다 총재는 그동안 국회에 출석해 당분간 금융완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고물가와 장기금리 왜곡 등 금융완화의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서서히 출구 전략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thin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