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이 이강인을 노리는 이유...리그 '빅 찬스 메이킹' 2위

한유철 기자 2023. 4. 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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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노리는 이유? 그만한 자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차기 에이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엄청난 발전을 했다.

27일 스페인 '렐레보'에서 활동하는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와 매우 가까운 상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OK' 사인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팀에 필요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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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노리는 이유? 그만한 자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차기 에이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엄청난 발전을 했다. 본래 강점이었던 왼발 킥과 플레이 메이킹은 더욱 농익었으며 단점으로 지적받던 스피드와 활동량, 체력, 피지컬은 모두 몇 단계 발전했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실질적인 '에이스'다. 베다트 무리키와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엔 연달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골을 넣었고 오사수나전에선 환상적인 드리블로 스페인 라리가 공식 계정에까지 박제됐다. 또한 셀타 비고전에서는 무려 9번의 드리블 성공과 4번의 키 패스를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없이 9점대의 평점을 받았다.


백미는 지난 헤타페전이었다.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후반 11분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추가시간 때는 과거 번리전 손흥민을 연상케 하듯 60m 단독 드리블을 통해 골을 만들어냈다. 프로 데뷔 이후 첫 멀티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스페인 라리가는 다시 한 번 공식 SNS 계정에 이강인의 사진을 게재하며 "역사를 만드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또한 앙투안 그리즈만, 마르코 아센시오 등과 함께 스페인 라리가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매 경기 눈에 띄는 성장세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지난 겨울 아틀레티코,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번리, 페예노르트 등과 연관됐으며 맨체스터 시티와도 링크가 났다. 최근엔 빌라 이적설이 강하게 물살을 탔고 아틀레티코행 가능성도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27일 스페인 '렐레보'에서 활동하는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와 매우 가까운 상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OK' 사인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팀에 필요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성향과 팀 전술이 맞을지는 미지수지만, 플레이 메이킹에 능하기 때문이다. 축구 통계 매체 'Stats24'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개의 '빅 찬스'를 만들어냈고 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 세르지 다르데와 함께 최다 2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1위는 15개를 기록한 그리즈만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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