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일본 실업률 2.8%·0.2P↑..."1인당 일자리는 1.32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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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용상황을 보여주는 2023년 3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8%로 악화했다.
닛케이 신문 등은 28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3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완전 실업률이 전월 2.6%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3월 실업률 시장 예상 중앙치는 2.5%인데 실제로는 이를 0.3% 포인트 웃돌았다.
2022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 평균 완전 실업률은 2.6%로 전년도에 비해 0.2% 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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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고용상황을 보여주는 2023년 3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8%로 악화했다.
닛케이 신문 등은 28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3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완전 실업률이 전월 2.6%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3월 실업률 시장 예상 중앙치는 2.5%인데 실제로는 이를 0.3% 포인트 웃돌았다. 2개월 연속 나빠졌다.
다른 직장을 찾기 위한 자발적인 퇴직이 전년 동월보다 12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올라갔다.
완전실업자 수는 19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명 증가했다.
2022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 평균 완전 실업률은 2.6%로 전년도에 비해 0.2% 포인트 내렸다.
11년 만에 악화한 2020년도에서 2년 연속 개선했다. 실업자 수는 전년도 대비 13만명 줄어든 178만명이다.
2022년도 취업자 수는 6728만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22만명 증대했다. 2020년도에 2019년도 대비 69만명 감소한 분은 회복하지 못했다.
휴업자 수는 206만명으로 전년도보다 5만명 감소했다. 일본 정부에 의한 행동제한 요청 등이 전년도에 비해 한정적이어서 숙박업·음식 서비스업의 휴업자 수가 12만명이나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가 가장 많은 증대한 건 정보통신업으로 5.8% 증가한 274만명에 이르렀다.
다음으로 숙박업·음식 서비스업이 3.5% 늘어난 386만명이다. 감소폭이 제일 큰 건 금융업·보험업으로 3% 줄어든 161만명이다.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1인당 실제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3월 유효 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32배로 전월보다 0.02 포인트 내렸다.
3개월 연속 전월을 밑돌았다. 시장 예상치 1.34배를 0.2 포인트 밑돌았다. 3월 유효구인 수 경우 1.5% 줄었다.
원재료비 급등 등으로 수익이 압박을 받는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구인을 억제하는 양상을 보였다.
유효 구인배율은 코로나19 확산 후 바닥으로 떨어진 2020년 9월의 1.04배에서 계속 회복하고 있다. 2022년 8월 이후는 1.3배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도 코로나19 이전 고점인 2020년 1월 1.49배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경기 선행지표인 3월 신규 구인 수는 전년 동월보다 0.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생활 관련 서비스가 8,3% 늘었고 숙박업·음식 서비스업은 5.9% 증가했다.
제조업은 8.0%, 건설업도 6.3% 각각 줄었다.
2022년도 평균 유효구인 배율은 1.31배다. 전년도에서 0.15 포인트 올라 2년 연속 전년도를 상회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기 전인 2019년도 평균 1.55배에 비하면 0.24 포인트 낮지만 팬데믹이 진정되면서 고용상황이 개선하고 있다.
2020년도는 전년도보다 22.3% 대폭 감소했으나 2년에 걸쳐 서서히 2019년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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