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벤처캐피털 투자시장…내년부터는 기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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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투자 전문가 페리 하 드레이퍼아테나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3 키플랫폼'(K.E.Y. PLATF 2023) 총회2의 패널토의에서 자본시장이 출렁일 때 오히려 벤처캐피탈(VC)들이 기회를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하 대표는 "VC 펀드들이 신규 투자를 주저해 현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투자가치)이 많이 낮아진 상태"라며 "2024~2025년 시장 상황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창업하는 회사들이 많아질 텐데 VC 펀드들에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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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투자 전문가 페리 하 드레이퍼아테나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3 키플랫폼'(K.E.Y. PLATF 2023) 총회2의 패널토의에서 자본시장이 출렁일 때 오히려 벤처캐피탈(VC)들이 기회를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고강도 금리 인상과 긴축 등의 여파로 현재 전 세계 자본시장이 침체된 상태다.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 500지수는 19.44% 하락했다.
하 대표는 "VC 펀드들이 신규 투자를 주저해 현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투자가치)이 많이 낮아진 상태"라며 "2024~2025년 시장 상황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창업하는 회사들이 많아질 텐데 VC 펀드들에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0에 IT 버블이 터지면서 자본시장이 휘청이며 밸류에이션이 떨어진 유사한 경우가 있었다"며 "VC 펀드들은 투자 후 10년 내 엑시트(자금 회수) 해야 하는데 투자한 회사들이 성장할 때까지 오랫동안 기다리기 힘든 만큼 지금처럼 밸류에이션이 낮을 때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본격적으로 열리는 AI(인공지능) 시장도 좋은 투자처이지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 대표는 "인터넷이 현재 모든 분야의 기본적인 도구가 됐듯이 챗GPT와 같은 AI도 모든 업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발전할 것"이라며 "다만 처음 인터넷이 보급됐을 때도 다 성공할 수 없었던 것처럼 AI 회사들의 5~10% 정도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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