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탈락 없는 최운정, 비결은 '결혼'…LA챔피언십 첫날 20위 [LPG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1승의 최운정은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고, 2언더파 공동 20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최운정은 12번, 17번홀 보기를 기록한 뒤 18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1승의 최운정은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고, 2언더파 공동 20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최운정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일찍 경기를 시작했는데, 살짝 쌀쌀했다"고 말문을 열면서 "쌀쌀하다고 생각하다 보니 초반에 보기 2개를 기록했는데, 후반 들어 조금 더 집중해서 치려고 노력하고, 좋은 퍼팅도 나와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고 하루를 돌아보았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최운정은 12번, 17번홀 보기를 기록한 뒤 18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특히 후반 4~8번홀에서 4개 버디를 뽑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날씨가 풀린 후에 경기도 괜찮아졌다'고 언급한 최운정은 "사실 초반에 정신없이 쳤던 것 같다. 너무 빨리 플레이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침 일찍 플레이하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졌었다. 그래도 좋은 마무리를 한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최운정은 "이곳은 내가 좋아하는 골프장이라 매년 왔었는데, 그 어느때보다 컨디션이 좋다. 페어웨이나 그린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선수들이 기대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1년 12월 결혼한 이후에 2022시즌 한 번을 제외하고 예선에서 떨어진 적이 없고, 올 시즌에도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계속 안정적인 플레이를 유지하고 있는 최운정은 "썩 잘 치는 것보다 굉장히 편안하게, 꾸준하게 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고 답하면서 "신랑을 만난 후에 더 꾸준해진 것 같다. 심경 변화가 클 일이 없어지고, 잘 안될 때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잘 될 때도 옆에서 '으쌰으쌰' 해주다보니 잘 되는 것 같다. 역시 결혼이 좋은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최운정은 "내가 조금 잘 치면 신랑 맛있는 것을 사줄 수 있어서 좋고, 잘 안되면 옆에서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좋은 점을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