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에게 다가가기 ③ 노래방 메들리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3. 4. 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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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우레와 같은 팬들의 환호를 받는 세븐틴을 보고 있노라면,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친다는 건 어떤 감정일까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대표적으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세븐틴의 노래를 선정해 봤다.

세븐틴답게 풀어나간 고백인 동시에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은 "너 예쁘다"라는 가사는 뜨거웠던 분위기를 잠시 식히며 훈훈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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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세븐틴 유튜브

무대 위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우레와 같은 팬들의 환호를 받는 세븐틴을 보고 있노라면,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친다는 건 어떤 감정일까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우리가 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건 노래방에서다. 세븐틴의 노래를 다 아는 사람들끼리만 노래방을 가는 것이 베스트지만, 살다 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도 노래방을 가고 노래를 불러야 할 경우가 생긴다.

좌절할 필요는 없다. 앞뒤 설명 없이도 찰떡같이 달라붙는 세븐틴의 노래는 회식자리에서 불러도 어색하지 않다. 대표적으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세븐틴의 노래를 선정해 봤다. 무대에서 가장 집중해야 하는 킬링 파트도 함께 꼽아봤다. 호시처럼 춤을 추지 못해도, 승관처럼 고음을 지르지 못해도 괜찮다.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사진=MBC 에브리원

'아주 NICE' 

홈쇼핑, 야구장 배경음악으로 많이 활용됐던 '아주 NICE'는 '놀라운 토요일'(놀토)을 통해 폭발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놀토' 첫 회 문제로 등장해 출연진을 집단 멘붕에 빠뜨렸던 '모닝 쿨피스'(모닝콜 필수)와 '아주 NICE'라는 후렴구 이후 펼쳐지는 흥겨운 멜로디는 세븐틴 멜로디의 시작을 알리기에 아주 적절하다.

킬링 파트 : '아주 NICE'와 이어지는 후렴구의 퍼포먼스 

/사진=SBS

'박수' 

'아주 NICE'로 포문을 열었다면 '박수'는 분위기를 이어가기 딱 좋은 곡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호응을 유도하는 포인트 안무만으로 분위기는 뜨거워질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라면, 드물지만 '박수'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노래를 시작하기 전 "제가 마이크를 넘기면 박수를 네 번 쳐주세요"라는 식으로 미리 관객(?)과의 호흡을 맞춰 놓는 것이 중요하다.

킬링 파트 : "박수" 이후 '짝! 짝! 짝! 짝!'으로 호응 유도

/사진=KBS

'예쁘다'

'아주 NICE'와 '박수'로 뜨겁게 분위기를 올렸다면 한 템포 쉬어갈 때다. 이때는 '예쁘다'가 어울린다. '예쁘다'는 고백송이지만 다른 노래처럼 의도치 않은 오해를 만들지는 않는다. 노래 가사에 '좋아해'라거나 '사랑해'라는 표현이 없기 때문이다. 세븐틴답게 풀어나간 고백인 동시에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은 "너 예쁘다"라는 가사는 뜨거웠던 분위기를 잠시 식히며 훈훈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킬링 파트 : 차츰차츰 감정을 쌓아 올린 뒤 "너 예쁘다"에서 터지는 감정선 

/사진=KBS

'파이팅 해야지' 

메들리의 마무리로는 세븐틴의 첫 믹스유닌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가 제격이다. "파이팅 해야지"라는 후렴구는 노래를 부르는 '나'의 다짐이자 노래를 듣는 '너'에게 건네는 위로가 되며 내일을 살아갈 원동력이 된다. 모든 것이 끝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우리에게 '파이팅 해야지'는 시원하게 한 번 부르는 것만으로도 큰 에너지가 된다. 

킬링 파트 : 모두가 "파이팅 해야지"라고 외치며 되새기는 다짐. 챌린지를 많이 봤다면 안무를 추가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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