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RECORD] 데포도 넘었다...손흥민, 토트넘 역대 득점 6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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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계속해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드와 2-2로 비겼다.
손흥민 위에는 해리 케인(273골), 지미 그레이브스(266), 바비 스미스(208), 마틴 치버스(174), 클리프 존스(159)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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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계속해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드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승 6무 11패(승점 54)로 리그 5위로 상승했다.
홈팀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페드로 포로,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프레이저 포스터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나섰다.
이날 손흥민은 좌측 윙포워드가 아닌 우측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토트넘이 맨유에 쉽게 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내줬다. 토트넘은 전반 7분 만에 산초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고, 전반 44분 래쉬포드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2로 마감했다.
라커룸에서 다시 정신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었다. 반전이 필요한 순간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었다. 이것이 라커룸 연설이었다. 우리는 경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 우리는 지고 있는 상황에 매우 화가 났고, 전반에 0-2로 질 자격이 없었다"며 반등을 노렸다.
손흥민의 연설 덕일까? 토트넘은 후반 11분 페드로 포로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스코어의 균형을 맞추기까지 했다. 후반 34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작렬했다. 결국 토트넘은 0-2의 경기를 2-2까지 따라붙으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9호골이자, 올 시즌 13호골을 작렬하게 됐다. 또한 토트넘 통산 144골을 넣으며 구단 통산 역대 득점 단독 6위로 올라서게 됐다. 손흥민은 직전 저메인 데포(143골)와 함께 공동 6위에 위치해 있었다. 손흥민 위에는 해리 케인(273골), 지미 그레이브스(266), 바비 스미스(208), 마틴 치버스(174), 클리프 존스(159)가 위치해 있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지난주 결과는 받아들일 수 없었고, 우리는 그것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지난 경기와 결과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오늘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왔다. 우리는 팬들의 성원에 정말 감사했고, 그들은 우리와 함께 싸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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