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이 가줄게…컴백 르세라핌, 기대되는 커리어하이 [MD픽]

2023. 4. 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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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아이돌은 춤과 노래에 더해 촘촘한 세계관, 멤버들 간의 관계성, 지지를 보내주는 팬덤 등 복합적인 요소들로 성공이 결정된다. 최근 아이돌로서 가장 이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걸그룹이 있다. 자신들의 노래로 "더 높이 가줄게"라고 외치던 르세라핌(LE SSERAFIM)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오는 5월 1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 무대로 증명한 수식어

르세라핌을 대표하는 수식어는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다. 데뷔 1년도 안 돼 이 같은 타이틀을 거머쥔 데에서 팀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모든 멤버가 바닥에 누운 채 시작되는 데뷔곡 '피어리스(FEALRESS)'의 칼군무, 전신 근육을 활용한 미니 2집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ANTIFRAGIL)'의 역동적인 안무는 단연 화제가 됐다. 지난해 시상식 등에서 팀의 서사를 바탕으로 선보인 무대는 독기와 야망의 결정체로 회자되고 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르세라핌 공식 커뮤니티 가입자가 지난해 11월 연말 시상식 시즌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70만 명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라이트 팬덤을 구독자, 가입자에 해당하는 코어 팬덤으로 전환시키는 무대의 힘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 그물 같은 관계성

르세라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은 약 350개(28일 기준)다. 국적도 성장 배경도 서로 다른 다섯 멤버는 촘촘한 관계성의 그물을 짜고, 자체 콘텐츠에 발을 들인 이들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 목표 앞에서는 야망 넘치지만 일상에서는 쿨한 쾌녀가 되는 르세라핌의 매력은 강한 친밀감과 애착을 심어준다.

# 황금 비율 팬덤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은 예약 판매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103만 장을 넘겼다. '팬덤 지표'로 불리는 음반 선주문량에서 데뷔작 대비 4배 가까이 성장을 이룬 셈이다.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유튜브 구독자는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르고 있으며 남녀 성비는 4:6이다. 지난 3월 개최된 르세라핌의 단독 팬미팅 '피어나다(FEARNADA) 2023 S/S'의 예매자 통계(인터파크 티켓 제공)는, 남녀 성비가 4:6이고 10대, 20대, 30대가 각각 30%, 51%, 15%가량이다. 이 같은 '황금 비율'의 팬덤은 특정 성별과 나이에 국한되지 않는 르세라핌의 매력을 증명하며, 앞으로 키워나갈 대중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 연대의 메시지

르세라핌은 앞서 발매한 두 장의 미니 앨범 '피어리스'와 '안티프래자일'로 르세라핌 만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자신의 욕망과 시련을 숨기지 않는 솔직한 매력에 리스너들이 뜨겁게 반응했고, 이러한 열기는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의 장기 흥행으로 이어졌다. 르세라핌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확장된 메시지로 돌아온다. 5월 1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포기븐'은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과 강한 연대의 의지를 다룰 것을 예고했다. 앨범 트레일러, 콘셉트 사진 등에 녹아 있는 연대의 키워드는 벌써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 쏘스뮤직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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