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더블보기와 4연속 버디' 최혜진, LA 첫날 롤러코스터 공동 20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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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LPGA 투어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가는 최혜진은 첫날 2언더파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최혜진은 후반 4~7번 홀에서 버디-더블보기-보기-버디로 다시 한번 업-다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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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LPGA 투어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가는 최혜진은 첫날 2언더파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첫 홀인 10번홀(파4) 버디를 낚은 뒤 12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적었고, 바로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최혜진은 후반 4~7번 홀에서 버디-더블보기-보기-버디로 다시 한번 업-다운을 보였다.
최혜진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 흐름이 굉장히 좋았다. 버디도 많이 나오고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컨디션이었는데, 중간에 더블보기를 두 개나 해서 그 점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혜진은 "하지만 오늘처럼 버디를 많이 잡은 상황이 다음 라운드에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걸 믿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다행이기도, 아쉽기도 할 텐데… 어떤 마음이 더 큰가"라는 질문에 최혜진은 "아무래도 아쉬움이 굉장히 크다. 초반에 파3홀에서 어프로치 실수로 더블보기를 한 번 했는데, 그 후에 버디를 4홀 연달아 하면서 흐름도 좋았고, 크게 미스하는 것 없이 샷감도 좋았다. 가까운 거리에서 거리 미스를 했던 점이 영향이 있어서 아쉽다"고 답했다.
작년 이 코스에서 열린 다른 대회 LA오픈에 출전한 적이 있는 최혜진은 "작년은 그린도 조금 많이 튀는 느낌이었고, 이곳 그린이 원래 워낙 빠르긴 하다"면서 "올해는 소프트해서 핀으로 공략할 기회가 있을 때는 그럴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린은 여전히 빨라서 그린 위에서 스피드 조절을 잘 해야 버디도 많이 나오고 큰 미스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첫날 경기에서 예방주사를 맞은 듯한 플레이를 선보인 최혜진은 "세 라운드가 남았는데,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계속해서 샷감이나 퍼팅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혜진은 "갈수록 바람이 불 수도 있고, 특히 내일은 오후 티오프이니 바람이 많은 상황에서 플레이를 할 것 같다. 그런 점을 생각해서, 연습할 때 어프로치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공격적이면서도 필요한 상황에 따라 안전하게도 코스 공략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추가 설명했다.
이날 경기 후 연습에 대해 최혜진은 "샷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숏게임이 잘 따라주면 좋겠다. 오늘같은 경우도 버디 퍼트가 굉장히 많이 떨어졌다. 긴 거리에서도 많이 떨어져줬기 때문에 숏게임이나 어프로치를 많이 해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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