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어린이날 파업하는 배민 라이더들…“1건 배달료 4000원 원해”

박아영 2023. 4. 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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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배달기사 일명 '배민 라이더'들이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파업한다.

27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사측인 배달의민족(우아한청년들)과의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돼 어린이날 하루 동안 파업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 1일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배민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다.

최근 배민을 포함한 배달앱 사용자 수가 급격히 줄고 있긴 하지만, 어린이날은 휴일인 만큼 배달 수요가 많아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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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라이더들 기본 배달료 4000원으로 인상 요구
사측과 의견 좁혀지지 않아 다음달 5일 파업 예정
배달 중인 배민 라이더의 모습. 연합뉴스

‘배달의민족’ 배달기사 일명 ‘배민 라이더’들이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파업한다.

27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사측인 배달의민족(우아한청년들)과의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돼 어린이날 하루 동안 파업한다고 밝혔다.

24~27일까지 진행된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이 88%를 넘었다.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은 3000명가량이다.

이들은 9년째 동결 중인 기본 배달료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다음달 1일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배민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다.

최근 배민을 포함한 배달앱 사용자 수가 급격히 줄고 있긴 하지만, 어린이날은 휴일인 만큼 배달 수요가 많아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28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민을 포함한 배달앱 3사의 지난달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2898만명으로 지난해 3월 3532만명과 비교해 18% 줄었다. 올해 들어 전년 동기 대비 매월 약 20%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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