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세븐틴 언급량 BTS와 맞먹어", 박명수 "버논이 선물로 이어폰 사줘" (라디오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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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민기는 "최근에 K팝 신기록이 막 쏟아지고 있다. 음반 판매량 뿐만 아니라 음원 순위, 월드투어 수익 등등 다양하게 뽑아서 차트로 정리해봤다. 빅데이터 상에서 언급량 별로 순위를 매겨봤다"라고 말하고 'K팝 신기록 베스트5'를 소개했다.

전민기는 먼저 "5위는 아이유 씨다"라며 "여자 솔로가수 최초로 잠실주경기장 공연 티켓 매진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주경기장에서 공연한 것도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가 "아이유 씨가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애틋하더라. 뭐 먹을 때도 할머니 생각난다고 하고 할머니 챙기고 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라고 말하자 전민기가 "이런 자녀가 있다면 부모로서 얼마나 뿌듯할까?"라고 말했고, 이에 박명수가 "이런 자녀가 있으면 계속 낳고 싶다. 한 7명 낳고 싶다. 이런 아이들은 7명 낳아야 한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이어 전민기는 "4위는 뉴진스다"라며 "'Ditto(디토)'로 국내 최대 음원차트 99일 연속 1위를 했다"라고 전하고 "저는 다니엘 양의 팬이다"라고 덧붙였다.

"3위는 블랙핑크다"라며 전민기는 "외국 가면 BTS도 그렇지만 블랙핑크를 좋아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어 수익을 올린 걸그룹인데 두 달간 26차례 공연해서 우리나라 돈으로 1045억원 수익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전민기가 "제가 지수 씨랑 제니 씨의 SNS를 팔로워하고 있다"라고 말하자 박명수가 "지수 씨랑 저는 맞팔은 아니지만 서로 DM을 주고 받는 사이다. 지수 씨가 너무 착하다. 하트도 보내주고. 너무 털털하고 예쁘다"라고 밝혔다.

2위를 공개하며 전민기가 "깜짝 놀랐다. 빅데이터 상에서 언급량이 BTS와 맞먹는다. 세븐틴이다"라고 말하자 박명수가 "제가 버논을 너무 좋아한다. 진짜 아들 같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라고 응수했다.

전민기가 "세븐틴은 초동 판매, 발매 첫주 판매량이 역대 1위다. 발매한 첫날 약 400만장을 팔았다고 한다.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깨서 화제가 되었다"라고 설명하고 "이렇게까지 인기 많은 줄 몰랐다. 어떻게 이런 분들이 박명수 씨와 방송하고 싶어하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저랑 방송하고 싶어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버논이라는 친구가 저를 좋아한다. 그래서 행복하다. 버논 만나면 안아준다. 너무 고마워서"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세븐틴의 버논이 실제로 저에게 선물로 이어폰을 사줬다. 운동하면서 들으라고. 그런 친구가 세상에 어디 있냐? 밥이라도 한 끼 사주고 싶은데 나오라고 하면 미안하니까 말은 못하지만 버논에게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나는 선물을 연예인한테 받아본 게 처음이다"라고 밝히고 "물론 아이유는 명절 때마다 꿀, 갈비 이런 거 보내주지만. 이번에는 또 뭘 보낼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민기는 "1위는 BTS다"라며 "정말 어마어마한 기록을 갖고 있는데 뭐냐 하면 12억뷰가 넘는 뮤직비디오가 6개나 된다. 10억뷰가 넘는 게 진짜 어렵다. 저스틴 비버나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들이 하나 갖기도 힘든 기록이다. 그중 '다이너마이트'는 무려 16억뷰다"라고 전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