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드 구질에 집중한 유해란, 모처럼 만족스러운 라운드 [LPGA LA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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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유해란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근래 3주 동안 언더파를 친 기억이 없을 정도로 플레이가 안 좋았었는데, 그래도 LA에 와서 첫날부터 4언더라는 스코어로 시작하게 돼서, 마음 편하게 이 대회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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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신인 유해란이 첫날 4언더파 공동 7위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유해란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근래 3주 동안 언더파를 친 기억이 없을 정도로 플레이가 안 좋았었는데, 그래도 LA에 와서 첫날부터 4언더라는 스코어로 시작하게 돼서, 마음 편하게 이 대회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전 플레이와 달랐던 점에 대해 유해란은 "원래는 구질을 한 가지로 안 치는데, 요새 오차 범위가 커서 이번 주는 확실하게 페이드로만 치자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은 한 번 빼고는 완벽하게 페이드를 친 것 같아서, 점수를 내기는 편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이 코스에서 대회를 경험한 적이 있는 유해란은 "도움이 너무 많이 됐다. 새록새록 기억이 나더라"고 말하면서 "예전에 잘 치진 못했지만(2018년에 컷 탈락)… '여기에서 미스를 했었지', '저쪽으로 가면 안 됐지'라는 생각이 났다. 그런 것들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파3 홀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한 유해란은 "나는 항상 매 대회 마지막 홀과 매 라운드 마지막 홀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마지막 홀을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 주에도 마지막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서 좋은 흐름으로 이번 주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오늘도 버디로 마무리를 했으니, 내일 마음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좋은 위치에서 2라운드를 시작하게 된 유해란은 "마지막 몇 홀 정도 드라이버가 불안했다. 세컨드 샷을 치기 편한 곳에 보낼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할 것 같다. 내일은 빨리 나가기 때문에, 아침에 바람이 없을 때 아이언을 정확하게 쳐서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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