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고속도로 단속 카메라 절반 이상 먹통…전국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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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고속도로에 설치된 카메라 절반 이상이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의힘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실이 경찰청·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고정식 무인단속 장비 설치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충북 고속도로 내 설치된 단속 카메라는 54대 중 절반이 넘는 31대(57.4%)는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내 중부고속도로에 설치된 단속 카메라는 대부분 설치한 지 5년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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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지역 고속도로에 설치된 카메라 절반 이상이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의힘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실이 경찰청·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고정식 무인단속 장비 설치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충북 고속도로 내 설치된 단속 카메라는 54대 중 절반이 넘는 31대(57.4%)는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미작동 단속 카메라는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작동하지 않은 31대의 단속 카메라는 지난해 한 해에만 6개월 이상 동안 먹통이었다.
이 중 단 한 번도 작동되지 않은 카메라는 14대에 달한다.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기계 고장 때문이었다.
단속 카메라의 사용 연한은 7년 정도인데, 고장이 나더라도 부품이 단종되거나 수리 자체가 불가능해 방치된 것이다.
충북 내 중부고속도로에 설치된 단속 카메라는 대부분 설치한 지 5년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범수 의원은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피해가 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단속 카메라 성능이 중요하다"며 "관리 매뉴얼을 철저히 지켜 무용지물 카메라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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