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분석]'히샬리송 교체 아웃' 토트넘 2-2 맨유 무승부 만든 토트넘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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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6분이 분수령이었다.
히샬리송을 불러들였다.
토트넘은 2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후반 16분 히샬리송을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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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후반 16분이 분수령이었다. 히샬리송을 불러들였다. 클루세프스키가 투입됐다. 토트넘이 무승부를 거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토트넘은 2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토트넘은 불안했다. 수비는 여전히 헐거웠다. 전체적으로 수비수를 많이 두고 있었지만 효과적인 수비가 나오지 않았다. 맨유의 패스를 쉽게 허용했다. 상대가 슈팅할 때 각도를 좁히지도 못했다.
전반 7분만에 제이든 산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4분 래시퍼드에서 추가골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11분 페드로 포로가 한 골을 만회했다. 여기서 라이언 메이슨 코치는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6분 히샬리송을 불러들였다. 데얀 클루세프스키를 투입했다. 위치 변화를 감행했다. 메이슨 코치는 이 날 경기에서 3-4-2-1 전형을 들고나왔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위치를 바꿨다. 히샬리송이 왼쪽, 손흥민이 오른쪽이었다.
의도는 좋았다. 파워를 갖춘 히샬리송이 힘으로 밀고 들어가면 페리시치를 위로 포진시키겠다는 뜻이 숨어있었다. 문제는 마무리. 히샬리송은 박스 안으로는 진입했다. 다만 마무리 패스와 크로스가 흔들리며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클루세프스키를 넣으면서 손흥민이 왼쪽, 클루세프스키가 오른쪽으로 향했다. 손흥민-케인-클루세프스키로 이어지는 스리톱 라인은 상당히 좋았다. 케인이 볼을 잡으면 둘은 어디로 가야할 지 알고 있었다. 좋은 패스가 계속 들어갔다.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후반 35분 케인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
토트넘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54로 5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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