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항서 '짝퉁' 에어팟·애플워치 무더기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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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며 위조상품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발표에 따르면 중국에서 댈러스 국제공항으로 수입되는 항공 화물로 운송된 천여 개의 에어팟과 애플워치 위조품을 압수해 조사 중이다.
애플의 무선이어폰인 에어팟 위조 상품이 늘어나며 정품과 위조품을 식별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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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애플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며 위조상품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발표에 따르면 중국에서 댈러스 국제공항으로 수입되는 항공 화물로 운송된 천여 개의 에어팟과 애플워치 위조품을 압수해 조사 중이다.
CBP는 압수된 제품의 가치가 정품일 경우 약 29만달러(3억8천만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애플의 무선이어폰인 에어팟 위조 상품이 늘어나며 정품과 위조품을 식별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우선 위조품의 경우 박스 품질이 허술한 경우가 많다. 만약 패키징 박스 여기저기가 구겨져 있다면 ‘짝퉁’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 위조품은 제품 정보 표시에서 ‘Dseigned by Apple’와 같은 오타나 iOS를 ios로 표기된 것, 기타 번역 오류 등이 발견된다.
가짜 에어팟의 이어팁은 실리콘이 정품보다 더 뻣뻣할 수도 있다.
패키징 박스 측면에 적힌 일련번호를 애플 웹사이트에 입력해 정품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한편, 애플도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위조된 애플 제품을 모니터링하고 정부기관과 협력하는 팀을 내부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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