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은 빅클럽에서?' 西 매체 "AT 마드리드, 이강인 영입전 참가"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맹활약 중인 마요르카의 이강인 사진=RCD 마요르카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명문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국 축구 차기 주장감으로 꼽히는 이강인(마요르카) 영입 경쟁에 뛰어든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전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AT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발렌시아 유스 시절부터 주시해 왔다"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또한 이강인 영입을 동의했다. 현재 마요르카는 최대 2,000만 유로(액 295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AT 마드리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당시 마요르카에 이강인 영입을 타진했으나 당시 마요르카가 거절하면서 이적이 불발됐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그동안 지적 받아온 지능적인 수비와 속도 등 약점을 보완하면서 올 시즌 단숨에 팀 내 공격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5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넘어 특유의 탈압박과 시야, 패스 능력을 뽐내면서 다수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 경기 활약을 펼치면서 나날이 이강인 주가가 상승하자 AT 마드리드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원더러스,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