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알려주는 항공여행 꿀팁
비건 기내식도 사전에 주문
운송제한 품목도 미리 알아야
하지만 오랜만의 항공여행 재개인 만큼 고객들 입장에서 모든 항공 여행 과정 하나하나가 어색하고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혹시 내 짐이 항공기에 제대로 실리지 않은 건 아닌지, 기상 등 불가항력적 이유로 갑작스럽게 항공편 시간이 바뀌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물건을 짐에 넣어야 하고 어떤 물건을 휴대해야 하는지 등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이 오랜만에 본격 재개되는 항공 여행을 더 편리하고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꼭 알아두면 좋을 팁을 소개하고 나서 주목된다.
◆대한항공 앱 설치하면 편리
오랜만의 항공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은 정확한 항공편 관련 정보를 제때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가장 좋은 방법은 항공 여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대한항공 모바일 앱은 고객들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알려주고 승객들은 해당 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모바일 앱에는 항공편 일정, 운임 정보, 항공권 예약·구매 등 일반적 기능 외에도 항공 기종과 좌석 종류, 공항과 기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서비스, 스카이패스 관련 정보와 혜택, 보너스 좌석 현황, 이벤트와 할인 등 다양한 정보가 듬뿍 담겨있다.
대한항공 모바일 앱을 통해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도 가능하다.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위탁 수하물이 항공기에 잘 실렸는지 스마트폰으로 알 수 있다. 모바일 앱의 ‘수하물 위치 조회’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만약 앱 설정에서 푸시 알림에 동의할 경우 별도로 앱을 열어 조회하는 수고 없이 탑승전 자동으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모바일 앱을 통하면 항공권 구매와 동시에 여행 보험까지도 가입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이 에이스손해보험과 업무 협약을 통해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결제 완료 후 예약 조회를 하면 결제 시 입력했던 성명, 생년월일, 여정 등의 정보를 통해 빠른 보험료 확인과 보험 가입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항공편 변경 어떻게 알까?
만약 기상 악화 등의 천재지변이나 다른 사유로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시간이 미뤄졌는데 그런 것도 모르고 공항에 미리 나가 있다면 어떡할까? 이런 생각은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법하다.
하지만 기우다. 대한항공은 승객 예약 정보에 있는 연락처를 통해 고객들에게 적시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알림톡 형태의 정보 안내뿐 아니라 고객 이메일이 입력되어 있을 경우 이메일로도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이메일로는 국가별 검역·방역 정보, 전자여행허가제(K-ETA) 정보까지 제공한다. 복수의 채널로 안내하는 이유는 시스템 오류로 발생할 수 있는 안내 누락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정보 안내해 다양한 국적 승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그 같은 정보를 적시에 받기 위해서는 정확한 승객 정보 입력이 필요하다. 항공편을 예약할 때 연락처 정보를 필수적으로 입력하도록 돼 있는 이유다.
개인 예약이 아닌 단체 예약의 경우 통상 1명의 대표 연락처만 입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대표 연락처로만 안내가 나간다. 따라서 단체예약의 경우라도 반드시 본인 연락처를 예약에 반영하는 게 좋다. 그래야만 빠짐없이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 모바일 앱 푸시 알림도 켜두는 게 좋다. 모바일 앱에 로그인돼 있고 알림 수신에 동의한 고객이라면 모바일을 통해 필수적인 정보를 적시에 안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항공권 할인 쿠폰 등 유용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비건 기내식 사전 주문해볼까
항공 여행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기내식이다. 다채로운 기내식 향연 속에 여행의 설렘은 배가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부터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시행하고있다. 종교식, 건강식 등 특별 기내식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시행한 사전 주문 서비스다. 운항시간이 1시간 30분 미만인 인천~후쿠오카, 인천~다롄 등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모든 노선에서 이용 가능하다.
사전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대한항공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별도 수수료는 없다. 대한항공은 해외 출발 항공편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한항공이 기내식으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인 것도 이목을 끈다. 기후 변화를 유발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비건 음식이 주목받으며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착안해 대한항공만의 비건 메뉴를 개발한 것이다.
대한항공의 한국식 비건 메뉴는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의 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정갈함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탑승 클래스별로 제공하는 비건 메뉴는 조금씩 다르다. 우엉보리밥과 버섯강정, 탕평채, 매실두부무침은 모든 클래스에서 제공되며 일등석과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선 된장마구이와 은행죽 등도 제공된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모든 노선에서 올해 3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센터에서 누구나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항공 운송 제한 물품 제대로 알자
해외 여행은 짐을 꾸리면서부터 시작된다. 여행지에서 멋낼 옷, 현지식이 맞지 않을때 챙겨 먹을 음식, 상비약 등을 하나씩 챙기면 이미 여행지에 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짐을 챙길 때 반드시 점검해 봐야 할 것이 있다. 부치는 수하물에 넣을 수 없지만 휴대는 가능한 물건, 휴대가 불가능해 부치는 수하물에 넣어야 하는 물건, 부치거나 휴대하거나 모두 안 되는 물건을 확인하는 일이다. 만약 정확히 알지 못하면 여행의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부치는 수하물에 넣어서는 안 될 물건을 넣고 수하물을 보내면 “위탁 수하물에 넣으면 안되는 물건이 들어있는데 그 물건을 빼지 않으면 다시 부칠 수 없으니 수하물 검사실로 지금 바로 와달라”는 직원 전화를 받을지도 모른다.
그러한 항공 운송 제한 물품을 확인해 보고 싶다면 대한항공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보자. 홈페이지에는 항공기 반입 금지 물품, 제한적으로 기내 반입 가능한 물품, 위탁 수하물 제한 물품 등 3가지 항목으로 운송 제한 물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각 항목별 대표적 운송 불가 물품에 대해 언급한 뒤 해당 물품 사진까지 첨부해 홈페이지 방문자의 이해를 돕는다.
만약 자신이 가져가고 싶은 물건이 항공 운송이 가능한지 개별적으로 알고 싶다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항공보안365’ 인터넷 홈페이지(www.avsec36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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