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삼성전자, 가정의달 겨냥한 이마트 협업 ‘한정판’ 청소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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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마트 (2023년 4월 12일)
제목: 이마트, ‘더 리미티드’ 2차 제품군 판매… 삼성전자 협업 청소기도 공개

요약: 이마트가 연중 기획으로 진행 중인 ‘더 리미티드’ 프로젝트는,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매년 분기별로 소비자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군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벤트다. 올해 2월 1분기 행사에서는 48개 생활/일상 제품군이 마련되어 98%의 판매율을 보였다. 4월 2분기에는 제품군이 60개로 늘어났고 처음으로 가전제품군도 추가되어, 삼성전자의 무선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의 한정판 모델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해설: 전 세계 시장 불황과 물가 상승, 장기 인플레이션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한 상황에서,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가계 지출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이마트와 자사 가전유통 브랜드인 일렉트로마트가 진행하는 판매 프로젝트다. 생활/가정용품, 식료품 등이 대상 제품군인데, 이번 2차 프로젝트에서는 가전제품이 처음으로 추가됐다. 삼성전자가 이마트와의 협업으로, 자사 고급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의 한정판 모델인 ‘더리미티드 일렉트로맨&삼성 비스포크 제트’를 선보였다.

더 리미티드 일렉트로맨 & 삼성 비스포크 제트 무선청소기 (출처=삼성전자)

이 한정판 모델은 기존 비스포크 제트의 구성 및 옵션 중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부분만 넣어 특별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한정판 모델이라 일렉트로마트 외 다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매할 수 없으며, 기존 비스포크 제트 가격 대비 약 30만원 저렴하다.

이마트는 이번 협업을 기획하며 자사 매장 가전제품 코너를 방문한 소비자들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고 제품 기획 의견을 받아 삼성전자 측에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토대로 소비자들의 청소기 평균 사용 시간이 40분 내외인 점에 주목해, 최장 1시간 사용 분량의 배터리 1개로 한정판 모델을 구성했다(기존 모델은 2개).

이외 청소 및 흡입 성능(최대 220와트), 기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추가 구성품/옵션 등은 과감히 제거해 소비자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 2023년 신제품 삼성 비스포크 제트 AI(280와트)는 160만 원대, 삼성 비스포크 제트 한정판 모델은 59만 원대이다.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에서 체험 후 구매할 수 있다 (출처=삼성전자)

참고로 비스포크 제트 AI의 인공지능 기능은 카페트나 마루 등 청소 환경을 감지하고 흡입력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국내 무선 스틱 청소기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후로도 고물가 시대를 맞은 소비자의 가계 여건과 제품 의견을 적극 고려해, 비스포크 제트 등 자사 프리미엄 제품의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IT전문 이문규 기자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