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 외국인 돈 뜯고 차털이 일삼은 20대

이승현 기자 2023. 4. 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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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서 번호판을 미부착한 오토바이를 모는 외국인을 상대로 돈을 뜯고 차털이를 일삼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공갈·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1시쯤 광주 광산구 월곡동의 한 도로에서 번호판을 미부착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베트남 국적 B씨(20대·여)에게 2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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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 /뉴스1DB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도심에서 번호판을 미부착한 오토바이를 모는 외국인을 상대로 돈을 뜯고 차털이를 일삼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공갈·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1시쯤 광주 광산구 월곡동의 한 도로에서 번호판을 미부착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베트남 국적 B씨(20대·여)에게 2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불법 오토바이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초 광주 광산구 월곡동과 수완동 일대에서 잠금잠치가 허술한 차량을 골라 3회에 걸쳐 차량 내부에 있던 73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하던 중 A씨의 추가 범행 사실을 파악해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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