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반짝 반등에 산업생산↑…"경기회복 판단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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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문의 반짝 반등으로 지난달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기저효과와 일시적인 요인에 따른 성격이 커서 경기 부진 흐름이 전환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두 달 연속 증가세로 상승 폭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한 달 전보다 35% 늘었는데 14년 2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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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 부문의 반짝 반등으로 지난달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기저효과와 일시적인 요인에 따른 성격이 커서 경기 부진 흐름이 전환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전산업 생산 지수는 한 달 전보다 1.6% 증가했습니다.
두 달 연속 증가세로 상승 폭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산업 생산 증가는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이끌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한 달 전보다 35% 늘었는데 14년 2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입니다.
다만, 통계청은 최근 감소 흐름에 따른 기저효과와 계약 일정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을 1년 전과 비교하면 26.8% 감소했습니다.
숙박·음식점업과 예술·여가·스포츠 등이 줄었지만 금융·보험과 부동산 등은 늘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외부활동이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2.2%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6포인트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 등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경기가 본격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부진한 실물경기 흐름을 차츰 벗어나는 모습이라면서 본격적인 회복을 위해 수출과 투자의 활력 회복이 수반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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