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를 막아라! 머리 아픈 ACL 결승진출팀 알 힐랄-우라와, "걸리면 엄격하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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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알 힐랄과 우라와 레즈 모두 '암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알 셰이크 CEO는 "암표로 결승전을 관람하다가 만약 현장에서 발각될 경우 모두 무효로 할 예정이며, 불법적 방법으로 티켓을 샀다가 주어지게 될 모든 불이익에 대해 클럽은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암표까지 기승을 부릴 정도이니, 리야드와 사이타마 모두 만원 관중 속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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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알 힐랄과 우라와 레즈 모두 '암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시아 최정상을 목전에 둔 두 팀의 승리를 지켜보려는 양 팀의 팬들이 암표를 통해서라도 '직관'을 원하고 있다.
알 힐랄과 우라와 레즈가 정면충돌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은 오는 30일 새벽 2시 30분(한국 시각) 리야드 킹 파드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2022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서 승부를 벌인 뒤, 5월 6일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결승 2차전을 벌인다.
일본 매체 <슈퍼 월드>는 우라와와 알 힐랄이 암표 판매 때문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라와는 안방에서 개최할 결승 2차전 티켓이 암표 및 불법 판매가 되고 있다며 발각될 경우 엄격한 대응을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우라와가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과 관련해 한정 판매하기로 한 유니폼마저 불법 판매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1차전을 홈에서 개최할 알 힐랄도 마찬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알 힐랄은 일부 티켓만 우선 판매한 상태이며, 구단에서 재판매하는 분량을 제외한 티켓 역시 모두 무효라고 선언했다. 술탄 알 셰이크 알 힐랄 CE는 아예 대놓고 팬들에게 경고했다. 알 셰이크 CEO는 "암표로 결승전을 관람하다가 만약 현장에서 발각될 경우 모두 무효로 할 예정이며, 불법적 방법으로 티켓을 샀다가 주어지게 될 모든 불이익에 대해 클럽은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암표까지 기승을 부릴 정도이니, 리야드와 사이타마 모두 만원 관중 속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알 힐랄과 우라와 두 팀 중 어느 팀이 아시아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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