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어, AI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에 챗GPT 얹는다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4. 28. 12:12
광고 키워드와 타겟 생성하고
다양한 언어로 마케팅 문구 생성
다양한 언어로 마케팅 문구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Appier)가 자사 제품 라인업에서 세가지 주요 마케팅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통합한다고 28일 밝혔다.
광고 키워드와 타겟팅 파라미터 생성, 지능형 대화형 챗봇, 마케팅 카피라이팅, 자동화 콘텐츠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애피어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광고 자동화 플랫폼 ‘아익스퍼트(AIXPERT)’를 제공하고 있다. 아익스퍼트는 잠재 고객에게 가장 매력적인 여러 키워드를 적시에 감지한다. AI 기반 예측으로 성과 지표와 시청자 중복률에 기반한 상위 목록을 분류해 마케터가 캠페인 광고투자대비수익률(ROAS)를 높이도록 지원한다. 애피어는 챗GPT의 풍부한 전문지식을 더해 마케터들이 잠재고객 베이스를 확장하고 광고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피어는 자사 대화형 마케팅 플랫폼 ‘봇보니(BotBonnie)’에도 챗GPT를 통합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 내 응답 생성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마케터는 간단한 지시를 통해 재작성에 대한 제안 내용을 확인하고 한번의 클릭으로 적합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다. 다양한 상황에 맞게 메시지의 길이나 톤(전문적인, 친근한, 공감하는, 자신감)을 조정할 수 있다.
개인화 마케팅 클라우드 ‘아이쿠아(AIQUA)’에도 챗GPT가 탑재된다. 아이쿠아의 AI 어시스턴트는 기본적인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여러가지 톤(공식적인, 친근하게, 경쾌하게, 장난기 가득한, 유머러스한)의 카피 버전을 만들고 다양한 미디어 채널에 전송할 수 있다.
애피어는 지능형 프로필 유입 솔루션에도 챗GPT를 결합해 마케터가 실제 상품 제목과 설명을 입력하기만 하면 AI 어시스턴트가 몇초만에 다양한 톤(전문적인, 재치있는, 낙관적인, 긴장감 있게, 호기심 어린, 희망적인, 공식적인 등)의 광고 카피를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치한 유 애피어 최고경영자(CEO) 박사는 “애피어는 고객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하며 차세대 마케팅 솔루션 분야에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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