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종로학원에 수능 대비 AI 기술 제공한다
수험생별 진단과 학습 피드백
성적분석·진학상담 활용 가능
뤼이드는 종로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개인별 지식 수준과 특정 시점의 점수를 예측하는 AI 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종로학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종로학원과 뤼이드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학습 최적 동선을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습 현황을 분석한 후 점수 달성 확률을 최대화하는 학습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함께 개발해 단기간에 효율적인 점수 향상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개인별 실시간 백분율과 취약 유형을 분석한 지능형 대시보드와 학습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종로학원의 온오프라인 수강생 1000명 이상에게 미니 수능 모의고사를 치르게 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진단과 학습에 대한 피드백을 대시보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9월부터는 학생과 교사에게 성적 분석과 진학 상담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한다. 이후 11월부터 다양한 현장에 솔루션을 제공해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뤼이드는 AI 기술을 이용한 유저·학습 콘텐츠 모델링, 실력 예측과 학습자 행동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험생의 학습 상태 진단과 추천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의 풀이 기록을 분석해 아직 풀지 않은 문제에 대한 정답률을 예측하고 학생들의 점수를 예측하는 모델, 그리고 가장 학습 효율이 높은 개인별 학습 경로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시스템을 자동화했다.
이는 뤼이드의 토익 학습용 튜터 ‘산타’와 미 대입 대비 진단 플랫폼 ‘알테스트'를 통해 제품화됐다.
종로학원은 수십년간 전국 초중고 대상의 모의고사, 경시대회를 치르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 은행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의 대학 진학 정보 데이터도 확보했다. 여기에 자체 입시 연구소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 저장 체계를 이미 갖추고 있어 두 회사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준우 뤼이드 B2B사업총괄 부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뤼이드의 B2B 솔루션 ‘알인사이드’가 탑재돼 솔루션 개발을 완성하게 된다”며 “향후 수능과 유사한 단일한 입시 시험이 있는 브라질, 콜롬비아,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에 시스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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