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서 떨어진 짐에 등굣길 초등생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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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낙하물이 등교하던 초등학생 등을 덮쳐 1명이 숨지고, 초등학생 2명 등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8시 31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 한 아파트와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지게차로 옮기던 화물인 원통형의 섬유롤이 추락해 비탈길을 굴러 보행자들을 덮쳤다.
앞서 최근 스쿨존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초등학생들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스쿨존에서의 안전대책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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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안전펜스도 무너져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지게차 낙하물이 등교하던 초등학생 등을 덮쳐 1명이 숨지고, 초등학생 2명 등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8시 31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 한 아파트와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지게차로 옮기던 화물인 원통형의 섬유롤이 추락해 비탈길을 굴러 보행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등교하던 A(10) 양이 숨졌다. A 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옆에 있던 B(8) 양은 팔에 타박상과 이마에 찰과상을 입었고, 다른 남자 초등학생도 부상을 당했다. C(여·34) 씨도 팔에 타박상을 입고 각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가족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게차가 컨테이너에서 롤 형태의 원사를 하역하던 중 떨어뜨렸고, 해당 낙하물이 비탈길을 굴러 이들을 덮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곳에서는 스쿨존 안전펜스가 있었으나 1.5t에 달하는 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넘어져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최근 스쿨존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초등학생들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스쿨존에서의 안전대책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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