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野 신임 원내대표 선출…결선 없이 과반 득표[상보]

박정민 2023. 4. 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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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정의 3선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4강 경쟁 끝에 21대 국회 마지막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2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 투표를 통해 박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에 이은 원내대표 선거 재도전이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박 의원과 함께 박범계·김두관·홍익표 의원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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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85표 이상 득표…"변화·통합 반드시 이룰 것"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박광온 후보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경기 수원정의 3선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4강 경쟁 끝에 21대 국회 마지막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반수 이상의 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승리했다.

민주당은 2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 투표를 통해 박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는 민주당 의원 169인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박 의원은 최소 85표 이상을 득표한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무엇보다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며 "담대한 변화와 통합의 길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의 심각성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은 우리 당이 이 문제(돈봉투 의혹 등)를 어떻게 보고 대할 것인가 하는 태도도 유의하게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 정견 발표 때 말씀드린 것처럼 의원총회를 최대한 빨리 열어서 이 문제를 정말로 지혜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밤을 새워서라도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다 듣고 존중하고 그 총의를 모으는 길을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당과 관련해서는 "가장 이른시간안에 여당 대표(윤재옥 원내대표)와 만나 기본적인 (의회주의) 정신과 민생우선 정치복원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며 "어디까지나 정부와 여당이 민주당을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 인정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박광온 의원은 친이낙연계로 분류되며, 지난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법 통과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법 통과를 주도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에 이은 원내대표 선거 재도전이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박 의원과 함께 박범계·김두관·홍익표 의원이 출마했다. 박 의원은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세분 후보의 뜻을 잘 받들어 원내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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