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안, 지난달 민츠 이어…베인앤컴퍼니 상하이지사 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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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 당국이 세계 3대 컨설팅 업체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미국 베인앤컴퍼니의 중국 상하이 지사를 급습해 직원들을 심문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미국의 기업실사업체 민츠그룹의 베이징 지사가 단속 당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중국이 이 같은 추가 단속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0일에도 전세계 18개 지사를 두고 있는 민츠그룹의 베이징 지사를 급습해 중국 국적 직원 5명을 구속하고 해당 지점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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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NYT "美·中 경제 경색 반영…제재 보복 대응 가능성"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중국 공안 당국이 세계 3대 컨설팅 업체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미국 베인앤컴퍼니의 중국 상하이 지사를 급습해 직원들을 심문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미국의 기업실사업체 민츠그룹의 베이징 지사가 단속 당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중국이 이 같은 추가 단속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베인 측은 서면 성명에서 "중국 당국에 적절하게 협조하고 있다"면서 추가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0일에도 전세계 18개 지사를 두고 있는 민츠그룹의 베이징 지사를 급습해 중국 국적 직원 5명을 구속하고 해당 지점을 폐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 회사가 불법 사업 운영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민츠 측은 구속된 직원 5명의 석방 여부에 대한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최근 미국 기업에 대한 중국 단속 강화는 미국과 중국 간 경색된 경제 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NYT는 중국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마이크론 반도체 판매 금지 조치에 특히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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