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우선 공급’ 1호 희망더함아파트 입주 시작

김정훈 기자 2023. 4. 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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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부산시는 ‘부산희망더함아파트’의 1호 사업인 ‘예서 두레라움’(연산동 276가구)이 입주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희망더함아파트’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내 건축규제를 완화해 청년층에게 양질의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청년들이 편리하게 주거와 업무를 영위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부산시의 핵심 정책인 ‘15분 도시’의 가치실현을 위해 청년주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5분 도시’는 시민 누구나 15분 이내에 문화·의료·교육·복지·여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도시를 말한다.

이 사업은 역세권(상업지역)에 주변시세보다 값싼 양질의 임대주택을 청년층에 공급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에게 용적률 완화와 건축물 높이 규정 배제 등 대폭 적인 건축규제 완화와 행정적 지원을 했다.

이날 입주하는 1호 사업 ‘예서 두레라움’은 2020년 6월 착공 이후 코로나19 또는 원자잿값 폭등 등 각종 건설 악재를 거치며 공사비가 당초 예상보다 급증했으나, 사업시행사가 보증금 증액 없이 입주를 결정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호 희망더함아파트 입주를 축하하며,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내실 있는 주택정책을 추진해 청년주택 공급 활성화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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