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엑스레이 촬영 괜찮을까…질병청 진단 참고 수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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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질병의 진단에 이용하는 일반엑스선촬영 및 유방엑스선촬영에 대한 진단 참고 수준을 각각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진단 참고 수준은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설정했으며 지난 2019년 배포한 기준을 수정한 것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민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감소를 위해서는 보건의료인들의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며 "질병청에서 마련한 진단 참고 수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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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아 13개, 성인 19개, 유방엑스선촬영 등 대상
"피폭선량 감소 위해선 의료인 인식 제고 필요"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질병의 진단에 이용하는 일반엑스선촬영 및 유방엑스선촬영에 대한 진단 참고 수준을 각각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진단 참고 수준은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설정했으며 지난 2019년 배포한 기준을 수정한 것이다.
일반엑스선촬영 진단 참고 수준은 소아 13개, 성인 19개 주요 검사에 대해 설정했고 유방엑스선촬영은 상하방향촬영에 대해 마련했다.
이번 진단 참고 수준은 2019년에 비해 높은데 이는 노후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참여 비율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질병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진단 참고 수준은 외국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사람의 체격이 큰 경우 방사선량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단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당국은 454개 참여 의료기관에 해당 기관의 방사선 사용량과 국가 진단참고수준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안내해 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환자 의료방사선 최적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방사선 최적화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일반촬영장치 및 유방촬영장치가 설치된 의료기관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진단 참고 수준 포스터를 배포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민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감소를 위해서는 보건의료인들의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며 "질병청에서 마련한 진단 참고 수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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