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토미야스도 만났잖아…日 모리야스, 후루하시는 계속 외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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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쉽 정규리그가 끝나고 파이널(스플릿) 리그를 앞두고 있다.
후루하시와 같이 뛰는 오현규는 지난 3월 콜롬비아전이 끝난 뒤 "스코틀랜드 선수들의 수비력이 정말 좋다는 것을 느꼈다. 셀틱은 리그에서 정말 강팀이라, 이기려 120%, 200% 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저와 셀틱 선수들은 그보다 100% 이상 힘을 쏟아야 한다"라며 많은 배움이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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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쉽 정규리그가 끝나고 파이널(스플릿) 리그를 앞두고 있다. 오현규가 속한 셀틱이 승점 92점으로 라이벌 2위 레인저스(79점)에 13점 앞서 있다. 수원 삼성을 떠난 오현규에게는 성인 무대 첫 리그 우승이 눈앞이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쉽에서 레인저스와 양분하는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성용, 차두리가 뛰어서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셀틱이 마냥 우승하는 리그처럼 느껴지지만, 레인저스도 만만치 않다.
득점 부문 1위는 여전히 후루하시 쿄고(셀틱)다 23골을 넣으며 재미있는 세리머니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기근에 시달리는 일본 대표팀 입장에서는 후루하시의 활약이 반갑고도 남을 일이다.
그러나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후루하시를 좀처럼 일본 대표팀에 부르지 않는다. 지난해 6월 A매치에 활용하더니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는 뽑지 않았고 3월 A매치에도 외면했다.
후루하시와 같이 뛰는 오현규는 지난 3월 콜롬비아전이 끝난 뒤 "스코틀랜드 선수들의 수비력이 정말 좋다는 것을 느꼈다. 셀틱은 리그에서 정말 강팀이라, 이기려 120%, 200% 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저와 셀틱 선수들은 그보다 100% 이상 힘을 쏟아야 한다"라며 많은 배움이 있음을 전했다.
흥미롭게도 모리야스 감독은 현재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뛰는 일본 선수들을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럽 출장을 가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나폴리) 등을 살핀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과 같은 행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셀틱 경기를 관전하며 오현규의 생각을 들었다. 그는 2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취재진과 만나 오현규를 두고 "“오현규에게는 ‘배고픔’을 느꼈다. 더 많이 출전하기 위한 투쟁 의지도 확인했다”라며 소득 있는 관찰이었음을 전했다.
반면 유럽 출장 2주가 다 된 모리야스는 아직 스코틀랜드를 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7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니칸 스포츠' 등은 "미토마 카오루가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경기를 봤다. 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바이에른 뮌헨-맨체스터 시티전도 봤다'라고 전했다.
선수 개별 점검은 계속됐다. 카마다 다이치(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타쿠라 코우(묀헨글라트바흐), 토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나타야마 유타(허더즈필드) 등과도 만나 대화를 했다고 한다.
셀틱 경기는 관전하지 않았다고 한다. 후루하시나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고바야시 유키 등 모두 국가대표급이지만, 계속 외면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3월 A매치에서 이들을 선발하지 않으면서 "리그 수준을 전체적으로 고려 했다"라며 프리미어십이 유럽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리그라는 식으로 말했다.
그러자 일본 J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이 "모리야스 감독에게 선수 정보를 전해주고 있다. 꼭 와서 보기를 바란다"라며 돌려서 분노를 표현했다.
스코틀랜드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모리야스 감독이 셀틱 경기 관전을 여전히 거르고 있다. 셀틱에는 좋은 일본인 선수가 많다'라며 무시하는 태도가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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