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이후 손흥민 EPL 득점 관여율 2배 이상↑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4.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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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다운 실력을 되찾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2018 아시아체육기자단(AIPS) 선정 올해의 스포츠선수 ▲2020 FIFA 푸슈카시상 ▲2020-21 EPL 베스트11 ▲2021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아시아 역대 베스트11 ▲2021-22 유로스포츠 선정 최우수선수 ▲2021-22 EPL 득점왕 ▲2022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 등으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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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다운 실력을 되찾고 있다. EPL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3 EPL 33라운드 홈경기를 2-2로 비겼다. 1-2로 지고 있던 후반 34분 손흥민이 넣은 동점골이 무승부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24라운드 이후 EPL 최근 10경기에서 5득점 1도움이다. 평균 72.9분을 소화하며 90분당 공격포인트 0.74로 활약했다.

토트넘 손흥민이 뉴캐슬과 2022-23 EPL 원정경기를 위해 몸을 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PL 개막 후 21경기 4골 3어시스트에 머물렀던 부진을 떨쳐냈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11.8% 감소했지만, 90분 평균 득점+도움 빈도는 약 2.04배 증가했다.

손흥민은 맨유전까지 2022-23 EPL 31경기 9골 4어시스트다. 공격포인트 생산성은 90분당 0.47로 정상급 공격자원의 기준으로 꼽히는 0.5에 근접했다.

2015년 입단한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컵대회 포함 367경기 144득점 78도움이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8에 달한다. 그러나 이번 시즌 골+어시스트 관여 횟수는 평균 0.46으로 45.1% 감소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손흥민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83이었다.

지난해 11월 안와골절을 당한 후 18일 만에 복귀한 여파를 부인하기 어렵다.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한국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고 토트넘 일정에도 계속 참가하고 있다.

그래도 올해 2월 하순부터 퍼포먼스는 특히 득점 측면에서 충분히 긍정적이다. 슈팅 감각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플레이 여유를 되찾아 예전 같은 기회 창출 능력을 발휘하기도 쉬워진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2018 아시아체육기자단(AIPS) 선정 올해의 스포츠선수 ▲2020 FIFA 푸슈카시상 ▲2020-21 EPL 베스트11 ▲2021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아시아 역대 베스트11 ▲2021-22 유로스포츠 선정 최우수선수 ▲2021-22 EPL 득점왕 ▲2022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 등으로 빛났다.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한다면 건강히 준비할 2023-24시즌 활약을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손흥민 2022-23 EPL 공격포인트
# 최근 10경기 5득점 1도움

평균 72.9분 출전

90분당 0.74

# 처음 21경기 4득점 3도움

평균 82.6분 출전

90분당 0.36

# 합계 31경기 9득점 4도움

평균 79.5분 출전

90분당 0.47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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