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중심으로 호흡기 질환 급속 확산".. 지난해 대비 1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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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마스크 없이 맞이한 올해 봄에 호흡기 질환이 대유행하면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입원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4월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과 독감으로 220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는 총 1만 3268명입니다.
이 가운데, 독감 입원환자는 941명으로 지난해보다 40배 급증했습니다.
특히, 입원환자의 대부분이 0∼6세의 영유아라는 게 질병청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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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마스크 없이 맞이한 올해 봄에 호흡기 질환이 대유행하면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입원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4월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과 독감으로 220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는 총 1만 3268명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02명)과 비교해 무려 13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이 가운데, 독감 입원환자는 941명으로 지난해보다 40배 급증했습니다.
리노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들도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입원환자의 대부분이 0∼6세의 영유아라는 게 질병청의 설명입니다.
이들 호흡기 바이러스는 기침과 콧물, 인후통, 두통 등을 유발하지만, 드물게 폐렴으로 이어지기도 해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들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한동안 잠잠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늘고 손 씻기 등 예방수칙도 더 철저히 지킨데다 이동과 접촉 자체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하면서 지난 겨울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올해 들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단계적으로 해제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질병청은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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