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대한민국 안전.. '사회적 재난에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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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회재난 피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지표에서 사회적 재난이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회재난 발생건수는 23건, 이에 따른 사망(실종)자는 5,087명에 달했습니다.
특정 범죄 발생이 많아지고, 사회재난도 심각해지면서 경찰, 소방인력, 병원 인프라는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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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범죄, 아동학대, 성범죄 증가
사회적 고립 남성, 고령일수록 높아
사회재난 인명, 재산피해도 심각해
이 여파로 경찰, 소방, 병상은 확대
우리나라 사회재난 피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오늘(28일) 국제노동기구(ILO)가 지정한 세계안전의 날을 맞아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2’를 발간했습니다.
각종 지표에서 사회적 재난이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1년 범죄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774건으로 최근 10년(2011~2021년) 중 가장 낮았습니다.
하지만 성폭력 범죄가 10만명당 63.6건 발생해 전년 58.1건 대비 늘었습니다.
아동학대 피해 경험률도 인구 10만명당 502.2건으로, 전년 401.6건보다 증가했습니다.
아동학대는 2013년 이후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였습니다.
사이버범죄 발생건수는 2021년 21만7,807건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8만499건보다 증가했습니다.
같은 해 사회적 고립도는 34.1%로 2019년 27.7%보다 늘었습니다.
사회적 고립도는 남자(36.6%)가 여자(31.6%)보다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고립도도 높았습니다.
또 코로나19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영향으로 인명, 재산 피해가 크게 늘었습니다.
사회재난 발생건수는 23건, 이에 따른 사망(실종)자는 5,087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년 1,008명 대비 5배 급증한 겁니다.
재산 피해는 6,767억 원으로, 전년 3,343억 원보다 2배 늘었습니다.
산업재해 사망자도 2019년 2,020명, 2020년 2,062명, 2021년 2,080명, 지난해 2,223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정 범죄 발생이 많아지고, 사회재난도 심각해지면서 경찰, 소방인력, 병원 인프라는 확대됐습니다.
경찰 1인당 주민 수는 2020년 411명에서 2021년 40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관 1인당 담당 주민수는 2020년 859명에서 2021년 807명으로 감소했습니다.
또 2021년 총 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8개로 2011년 9.5개보다 증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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