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국내 유일 전기차 충전 분야 미 에너지스타 인증 취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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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국내 전기차충전기 제조업체의 북미 수출 지원과 전기차(EV) 배터리 분야 제품개발 지원을 위해 27일(현지시간) UL 솔루션스와 미국 워싱턴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들은 해외로 시료를 보낼 필요 없이 KTC를 통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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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미국 수출 지원 위해 UL 솔루션스와 업무협약
전기차 배터리 시험인증 분야 업무협약 체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국내 전기차충전기 제조업체의 북미 수출 지원과 전기차(EV) 배터리 분야 제품개발 지원을 위해 27일(현지시간) UL 솔루션스와 미국 워싱턴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최된 행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UL 솔루션스는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안전·보안 및 지속 가능성 문제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제품 및 자문, 테스트, 검사 및 인증 서비스를 100개 이상 국가에서 제공한다. KTC는 2021년 전기차 충전기 국제공인시험기관(CBTL) 자격을 획득했고 지난해 국내 유일 UL 솔루션스 제품안전 시험기관에 지정된 바 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스타’ 효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국내 유일의 전기차 충전기 종합시험기관이 됐다. 에너지스타는 북미지역 마케팅 및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에너지 효율 등급제도다. 전기차 충전기 분야에서는 UL 솔루션스가 인증기관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최근 정부에서 KTC를 비롯한 수출지원 기관들과 함께 개소한 ‘해외인증지원단’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협약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들은 해외로 시료를 보낼 필요 없이 KTC를 통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통상 3개월 소요되던 시험인증 기간이 1개월 이상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5000만 원 이상 소요되는 시험수수료도 40%(약 1800만 원)를 줄일 수 있어 물류비용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정부의 ‘수출 플러스’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향후 사물인터넷(IoT) 사이버 보안, 태양광 발전(PV), 반도체 분야로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도록 UL 솔루션스와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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