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예방’ 송전선 주변 수목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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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송배전 설비가 주요 산불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 한국전력공사 등이 강원 영동 지역 6개 시·군을 집중 점검지역으로 선정해 전기 설비 주변 수목 정리에 나선다.
'양간지풍'으로 불리는 봄철 강풍이 빈발하는 이들 지역에선 최근 강한 바람에서 촉발된 전기 설비 관련 산불 사고가 잇따라 발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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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창희·강릉=이성현 기자
산림 송배전 설비가 주요 산불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 한국전력공사 등이 강원 영동 지역 6개 시·군을 집중 점검지역으로 선정해 전기 설비 주변 수목 정리에 나선다. ‘양간지풍’으로 불리는 봄철 강풍이 빈발하는 이들 지역에선 최근 강한 바람에서 촉발된 전기 설비 관련 산불 사고가 잇따라 발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문화일보 4월 12일 자 1면 참조)
2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산림청, 한전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업무협력 간담회를 열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 설비 인근 산불 방지를 위해 주변 수목에 대한 선제적 벌채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단기 대책으로는 대규모 송전 선로가 통과하는 강원 영동 6개 시·군(속초·고성·양양·강릉·동해·삼척)을 전기설비 화재위험 집중 점검지역으로 선정했다. 강풍에 쓰러질 위험이 있는 전력선 인근 수목이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파악해 소유주 동의와 벌채 작업을 동시 진행키로 했다. 벌채·전지 동의 확보가 어려운 경우 우선 조치를 취한 뒤 사후 보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전기 설비 관련 산불은 총 26건으로 2019년 고성 산불에서 900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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