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협회장 “미국 IRA법 등 독소조항 우려… ‘한국인 전문직 비자’ 통과에 역할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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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수행차 미국을 방문 중인 구자열(사진 왼쪽)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워싱턴DC에서 미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와 만나 한미 통상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무역협회는 구 회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영 김(오른쪽)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과 만나 △반도체 보조금 지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보조금 지원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 법안 등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 활동과 관련한 미국 의회 동향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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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협력 강화방안 논의
한미정상회담 수행차 미국을 방문 중인 구자열(사진 왼쪽)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워싱턴DC에서 미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와 만나 한미 통상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무역협회는 구 회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영 김(오른쪽)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과 만나 △반도체 보조금 지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보조금 지원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 법안 등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 활동과 관련한 미국 의회 동향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김 의원은 118대 미 의회에서 인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미 간 외교 현안을 다루고 있다.
구 회장은 면담에서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미국의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에 있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은 필수”라며 “반도체법, IRA법 등 최근 미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산업 정책 내 독소 조항과 관련한 기업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의회 차원에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전문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문 인력 수급을 위한 한국인 전문직 비자 법안 통과는 미국에 투자한 우리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대하고 시급한 현안인 만큼 미국 연방의원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25일에는 무역협회 워싱턴센터에서 열린 ㈜보령과 미국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합작사 설립 계약식에 참석, 한·미 기업 간 첨단산업 협력 확대를 지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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