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시지가 14년만에 꺾여… 중·구로구 -6.42% ‘낙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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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5.56% 떨어져 2009년 이후 14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시는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개별지 86만6912필지의 공시지가를 28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개별공시지가가 하락한 건 지난해 금리 인상,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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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1억7410만원 ‘최고가’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5.56% 떨어져 2009년 이후 14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내려갔는데 그중에서도 중·구로구(-6.42%), 노원구(-6.41%), 중랑구(-6.36%) 순으로 낙폭이 컸다.
서울시는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개별지 86만6912필지의 공시지가를 28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개별공시지가가 하락한 건 지난해 금리 인상,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정부가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공시가격 현실화율(공시지가가 시세를 반영하는 비율)을 낮춘 것도 개별공시지가가 하락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20년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다. 상업지역인 이곳의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7.9% 내린 ㎡당 1억7410만 원이었다. 주거지역 중에서는 ㎡당 2780만 원인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아크로리버파크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10원이었다.
부동산 가격의 지표가 되는 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제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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