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빈방미] 보스턴서 연구중심병원 국제 심포지엄…한미 파트너십 모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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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연구중심병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13년 4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의거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국내 10개 병원이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새로운 연구 협력 파트너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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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엔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연구중심병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13년 4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의거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국내 10개 병원이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새로운 연구 협력 파트너를 모색한다.
심포지엄에는 가천의대 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등 국내 연구중심병원과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하버드메디컬 스쿨, 하버드대 브리검여성병원이 참석한다.
복지부는 전날 보스턴에서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디지털, 바이오헬스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기업에 보스턴 내 사무공간을 지원할 목적으로 작년 6월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안에 개소한 'C&D 인큐베이션 오피스'의 성과와 향후 기업 진출 전략이 논의됐다.
CIC는 1999년 개설된 공유 사무공간으로, 보스턴 바이오헬스 산업의 대표적인 네트워킹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C&D 인큐베이션 오피스에는 작년 7개 국내 기업이 입주했고, 올해 13개 기업이 신규로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서는 신약 후보물질 수출 계약 1건과 디지털 헬스케어,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9건 등 총 10건의 계약이 체결됐다.
복지부는 이번 계약 체결 등으로 6천7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면서, 향후 더 큰 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글로벌 기업과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의 상징적인 장소인 보스턴에 함께 모여 포럼을 개최해 뜻깊었다"며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세계 바이오테크의 메카인 보스턴에 마련된 C&D 인큐베이션 오피스는 한국 디지털·바이오헬스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혁신을 통한 성과 창출의 장이 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 우수기업의 수출 계약과 MOU 등 협력 성과가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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