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 잭슨, 700억원으로 NFL 연봉왕 등극, 전 세계 최고는 누구?
NFL(미 프로풋볼)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쿼터백 라마 잭슨(26)이 리그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NFL 네트워크는 28일(한국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레이븐스와 잭슨이 5년 2억6000만달러(약 3480억원)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장액만 1억8500만달러로 알려졌다.
NFL 네트워크에 따르면, 잭슨은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5년 2억5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제일런 허츠(25)를 제치고 리그 최고 연봉자가 됐다. 잭슨의 평균 연봉은 5200만달러(약 696억원)에 달한다.
루이빌대학 출신으로 2018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레이븐스에 지명된 잭슨은 패싱과 러싱에 모두 능한 듀얼-스렛(dual-threat) 쿼터백이다.
2019시즌 리그 최다인 36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MVP에 올랐고, 그해 역대 쿼터백 최다 러싱 기록(1206야드)도 세웠다. 하지만 최근 두 시즌엔 부상에 시달리면서 트레이드 요청을 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렇다면 다른 북미 프로스포츠의 최고 연봉자는 누굴까.
NBA(미 프로농구)에선 스테픈 커리(35·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800만달러(약 643억원)로 올 시즌 최고 연봉자다. 커리는 2025~2026시즌엔 5960만달러(약 798억원)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올 시즌 MLB(미 프로야구) 최고 연봉자는 뉴욕 메츠의 ‘원투 펀치’ 맥스 셔저(39)와 저스틴 벌렌더(40). 둘은 각각 4333만3333달러(약 580억원)를 받는다.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의 경우 이번 시즌 1250만달러(약 167억원)를 받은 코너 맥데이비드(26·에드먼턴 오일러스)가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전 세계 종목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2억1453만달러로, 3000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고 뛰고 있다. 단연 세계 최고 연봉이다. 뒤를 따르는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의 연봉은 1억6850만달러(약 2488억원)이다.
스타 복서인 카넬로 알바레스(33·멕시코)는 2018년 스포츠 OTT 서비스인 DAZN과 5년간 3억6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7300만달러(978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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