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국립공원 대전사, 문화재관람료 폐지 동참

김진호 기자 2023. 4. 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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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유일한 국립공원인 경북 청송군 소재 주왕산국립공원의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된다.

대한불교 조계종 대전사는 개정된 '문화재 보호법'이 오는 5월 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문화재 관람료 폐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문화재 관람료 폐지 조치로 많은 방문객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사는 5월 4일부터 매표소 명칭을 불교문화유산 안내소로 변경하고, 관람료 폐지를 알리는 현수막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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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구·경북 유일 국립공원…연간 100만명 찾아

주왕산국립공원 내 천년사찰 대전사 전경 (사진=대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송=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유일한 국립공원인 경북 청송군 소재 주왕산국립공원의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된다.

대한불교 조계종 대전사는 개정된 '문화재 보호법'이 오는 5월 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문화재 관람료 폐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 '문화재 보호법'은 국가지정문화재의 소유자 또는 관리단체가 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한 경우 국가로부터 감면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672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신라 천년고찰 대전사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570호로 지정된 보광전이 있다.

보광전 석조여래삼존상을 비롯한 6건의 문화재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국립공원 주왕산과 대전사는 코로나19 이전 연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다.

이번 문화재 관람료 폐지 조치로 많은 방문객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사는 5월 4일부터 매표소 명칭을 불교문화유산 안내소로 변경하고, 관람료 폐지를 알리는 현수막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관람료 폐지 이후 입장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교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홍보하고, 사찰 방문 시 불교예절 준수를 요청하는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법일 대전사 주지스님은 "사찰은 종교적 성지이며, 신앙의 대상이기에 사찰 관람 시 기본적인 예절을 준수하고, 자연환경도 훼손되지 않도록 방문객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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