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환' 부족 소액생계비대출…기업銀·SBI도 13억·22억씩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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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권에서는 '기부'가 화두입니다.
그냥 기부가 아니고, 앞서 자주 소식 전해드렸던 소액 생계비 대출의 재원 마련을 위한 기부인데요.
연체가 있어도 최대 100만 원을 빌려주는 이 대출이 씁쓸한 흥행을 이어가면서 재원 소진이 다가오자, 추가 기부에 나서는 곳들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이한승 기자, 어느 은행들인가요?
[기자]
앞서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해 13개 은행이 18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는데요.
여기에 참여하지 않았던 은행 중에서 기업은행이 13억 원 규모의 기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구은행도 7억 6천만 원 정도를 기부하기로 했고, 씨티은행도 기부금 규모를 밝히진 않았지만, 긍정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기부금은 국민행복기금이 금융사로부터 사들인 부실채권 회수금에서 각종 비용을 차감하고 남은 금액에서 나오는데요.
앞서 은행권 181억 원을 포함해 121개 금융사가 263억 원을 기부하기로 의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저축은행도 기부하는 곳들이 있죠?
[기자]
이미 17개 저축은행이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자산 상위 10개 사 중 웰컴저축은행과 다올저축은행 등 2개 사만 참여해 나머지 8개 사의 행보가 주목됐는데요.
8개 사 중 국민행복기금 초과회수금이 남아있는 4개 사가 기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22억원 가량을 기부하려고 내부 절차를 거치고 있고요.
애큐온저축은행과 모아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3개 사도 기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다음 달 말까지 추가 기부의사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저축은행들에 보내 기부 독려에 나섰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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