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임창정 투자권유 NO, 상식적이지 않아..전속계약 명목으로 만나" [직격인터뷰①]

[OSEN=지형준 기자]한편 박혜경은 복귀 후 TV,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통해 팬들을 찾아뵐 예정이며, 오는 4월 6,7일 숙명여대 시어터S 에서 단독 콘서트를 준비중이다. /jpnews@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가수 박혜경이 주가조작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임창정으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았다는 오해를 적극 해명했다.

박혜경은 28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은 주가조작 의혹 일당에 투자를 하기 위해 돈을 맡긴것이 아닌, 전속계약 명목으로 만난 것임을 거듭 밝혔다. 앞서 일각에서 박혜경이 임창정으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았다는 보도가 등장했던 바.

그는 "저는 그 회사를 아는 언니로부터 소개 받았고 전속계약 체결하려고 처음 만났다. 전속계약 중계를 아는 언니가 했고 계약서도 그 언니가 작성해 왔다. 계약서 쓰기 전에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1억원을 계약금 명목으로 줄거야. 근데 그 회사에 그걸 맡겨놔야한다'는 게 조건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세상에 저 정도 연차되는 가수가 어느 회사에 계약금 받고 계약 하겠냐. 그래서 저는 이 돈은 내돈 아니라 생각했다. 그 사람한테 맡겨서 그 당시엔 뭘하는지 정확히 몰랐다. 뭘 하든 마이너스가 되면 그것도 내 돈이 아니니까 신경안쓰고 계약이 먼저, 회사를 찾는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소개해 준 언니를 믿었고 소개해준 언니의 조카 사위가 거기 있다는걸 믿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자고 해서 계약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임창정의 이름이 거론됐다고. 박혜경은 "이 회사가 엔터회사가 아니라 임창정씨 소속사의 지분을 사서 새로 엔터 법인을 만들 예정이고 그때가서 새로 계약을 하자고 해서 계약한거다. 제 입장에선 임창정씨가 전속회사 대표라면 너무 믿음가고 좋았을거라는 생각을 했고, 그 얘기를 인터뷰에서 했다"라면서 "제가 창정 씨랑 투자얘기를 왜하겠나. 창정씨랑 저랑 투자 얘기로 만났겠냐 상식적으로. 전속회사 대표라서 인사 시켜주려고 밥먹은것 뿐이다. 일 얘기도 하고. 그래서 (전속계약에) 더 믿음이 갔다는 취지로 얘기한거다. 그때는 사건 터지고 얼마 안돼서 얼마나 우왕좌왕 했겠냐. 인터뷰한것도 아니고 전화통화 한거다"라고 덧붙였다.

박혜경은 "악의적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보도를 한) 그 기자분은 그렇게 인지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걸 들었을때 창정씨는 모든 국민들한테 '투자를 권유해서 박혜경씨가 가담했다'고 생각될거 아니냐. 그래서 나보고 내 얼굴 공개하고 이름을 밝히면서 인스타에 해명을 하라더라. 그런데 제가 왜 해명하냐. 저는 투자한적이 없는데..지나가길 바랐다..마치 제가 임창정의 투자 권유로 주가 조작단들에게 투자 한 것처럼 기사가 나면 보통사람들이 읽기에 저는 어떻게 되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더불어 "일반 사람들은 제가 고생하며 사우나에서 살며 겨우겨우 올라왔는데 뭔 돈 있어서 투자하냐고 할거 아니냐"면서도 "생각보다 나쁜 댓글은 아직 없어서 다행이긴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해명할거다. 그 사람들과 가족관계에 있던 어떤 여자를 통해 전속계약하러 간거지 투자가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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