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공격하려 했다"며 처음 본 남성 흉기로 찌른 50대

김동희 기자 2023. 4. 28. 1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옥에서 나온 지 3일 만에 길에 서 있는 시민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미수, 강도, 폭행 등의 혐의로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쯤 고양시 덕양구 화전역 근처 길거리에서 남성 B 씨의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먼저 공격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감옥에서 나온 지 3일 만에 길에 서 있는 시민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미수, 강도, 폭행 등의 혐의로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쯤 고양시 덕양구 화전역 근처 길거리에서 남성 B 씨의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B 씨의 일행과 몸싸움을 하던 중 도주했고, 긴급 추적에 나선 경찰은 오후 9시 45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A 씨를 체포했다.

당시 A 씨는 길에서 주운 것으로 보이는 약 120cm 길이의 쇠파이프를 들고 있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먼저 공격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B 씨를 상대로 한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도 인근 낚시 매장에서 진열돼 있던 회칼로 업주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3일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