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공수, 코로나 불황 탈출…3년만에 흑자 전환

박준호 기자 2023. 4. 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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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가 장기간 이어온 코로나 경기 불황에서 벗어나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전일본공수의 지주회사인 ANA홀딩스는 2023년 3월기 연결결산에서 최종 이익(당기순이익)이 894억엔(약 8925억원) 흑자(전년 1436억엔 적자)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크게 침체됐던 여객 수요가 돌아오면서 3년 만의 최종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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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로나로 크게 침체됐던 여객 수요 회복…894억엔 흑자

[도쿄=AP/뉴시스]2020년 4월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2023.04.28.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대형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가 장기간 이어온 코로나 경기 불황에서 벗어나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전일본공수의 지주회사인 ANA홀딩스는 2023년 3월기 연결결산에서 최종 이익(당기순이익)이 894억엔(약 8925억원) 흑자(전년 1436억엔 적자)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크게 침체됐던 여객 수요가 돌아오면서 3년 만의 최종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매출액은 전기에 비해 67.3% 증가한 1조7074억엔(약 17조441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200억엔(약 1조1979억원)의 흑자(전기 1731억엔 적자)였다.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미즈기와 대책의 대폭 완화를 배경으로 전일본공수에서 방일 외국인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국제선 여객수입이 전 분기 대비 6.2배로 증가했다.

국내선 이용 수요도 견조하고, 정부의 내수 진작책인 '전국여행 지원'에 힘입어 국내선의 비즈니스 수요도 회복되면서 여객수입은 89.2% 증가했다.

앞으로도 여객기 이용객의 증가를 전망하고 있어 올해 여객수는 국제선에서 70%, 국내선에서 90% 정도까지 회복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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