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머스크 만나 투자 요청…테슬라코리아는 대표 바꿨다

이동희 기자 2023. 4. 28.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코리아 대표가 교체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미국을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지 하루 만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블레어하우스에서 26일(현지시간) 머스크 CEO와 만나 "한국은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테슬라가 기가팩토리 운영에 있어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국가"라며 투자를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본 찬 테슬라 태국·대만지역 총괄이 한국까지 맡아…'판매 부진' 영향인듯
尹대통령 워싱턴서 머스크 만나 "기가팩토리 韓 건설" 요청…머스크 "최우선 후보국 중 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블레어하우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4.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테슬라코리아 대표가 교체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미국을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지 하루 만이다.

IT 전문매체인 더인포메이션은 27일(현지시간) 이본 찬(Yvonne Chan) 테슬라 태국·대만지역 사업 총괄이 한국 지역까지 담당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본 찬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테슬라 한국 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경호 테슬라코리아 대표는 한국 시장 부진을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5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7%씩 줄었다. 테슬라 미국 본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까지 국내 판매도 부진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국내에서 1만457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8.3% 감소했다. 올해 1분기 판매량도 13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702대)의 절반 수준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블레어하우스에서 26일(현지시간) 머스크 CEO와 만나 "한국은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테슬라가 기가팩토리 운영에 있어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국가"라며 투자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테슬라가 투자를 결정하면 입지, 세제 등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머스크는 "한국은 기가팩토리 투자지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후보국 중 하나"라며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