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대 득점 6위’ 손흥민, 리버풀 상대 대기록 도장 깰까
맨유 상대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리버풀 원정에서 대기록 도장 깨기에서 나선다.
올 시즌 리그 9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골 감각을 회복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1골을 추가하게 된다면 16-17시즌부터 일곱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UEFA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두고 경쟁 중인 리버풀이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소화하고 승점 1점 차로 뒤처져 있다.
올 시즌 13호 골이자 리그 아홉 번째 득점을 터뜨린 손흥민은 직전 맨유전을 2대 2 무승부로 이끌었다. 이 득점으로 토트넘 소속 144골을 기록하게 된 손흥민은 구단 역대 득점 단독 6위에 올랐다. 득점 감각이 살아난 손흥민이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안필드 원정에서 세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이 득점을 올린다면 일곱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되고, PL 103호 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만약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면 PL 104골을 기록한 뒤 은퇴한 첼시의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차기 시즌 UEFA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두고 경쟁 중인 가운데 맞대결에 나선다.
33경기에서 승점 54점을 기록한 토트넘이 5위에 있고, 32경기에서 승점 53점을 올린 리버풀은 7위에 위치했다. 승점 1점 차의 두 팀의 맞대결에서 순위가 뒤바뀔지, 격차가 벌어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리버풀이 올 시즌 안필드에서 리그 10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홈에서 강한 모습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원정에서 5승 5무 6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2011년 5월 이후 12년 만의 안필드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공동 득점왕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의 맞대결로도 주목되는 이번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일곱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까. 22-23 PL 34라운드 리버풀 대 토트넘의 승점 6점짜리 경기는 5월 1일 월요일 오전 0시 30분 킥오프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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