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기후변화로 대형산불 빈번…진화 인력·장비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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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가까이에 우리를 굽어보고 있는 산, 국토녹화운동 반세기 만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산림비율 4위인 우리나라는 산을 가꾸고 있지만, 기후변화에 나무는 죽고 산불로 인해 자연은 폐허가 된다.
현재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돼 전국에 걸쳐 발령됐고 올해 누적산불 현황은 총 476건으로 면적 46만4346㏊가 불에 타 잿더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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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가까이에 우리를 굽어보고 있는 산, 국토녹화운동 반세기 만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산림비율 4위인 우리나라는 산을 가꾸고 있지만, 기후변화에 나무는 죽고 산불로 인해 자연은 폐허가 된다. 산불로 소실된 나무를 재생하는 데는 100년이 걸린다고 한다. 지난해 산불 발생 건수는 총 742건, 피해 면적은 2만4783㏊로 최근 10년 평균 대비 건수는 38%, 면적은 596% 증가했다. 지난해만 축구장(약 1㏊) 약 2만5000개에 해당하는 산림이 소실됐다. 현재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돼 전국에 걸쳐 발령됐고 올해 누적산불 현황은 총 476건으로 면적 46만4346㏊가 불에 타 잿더미가 됐다. 불씨 발견 시 119신고와 소나무 가지를 꺾어 진화하거나 탐방로에 설치된 화재진압 방재함을 활용해 대응한다. 산불은 입산자 실화, 소각등 95%의 산불이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라는 점이 부끄러운 현실이다. 지구온난화로 뜨겁고 건조한 날이 길어지면서 대형 산불은 더 자주 일어나고 있어 산불 진화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확충이 우선 되어야 한다.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해 밤에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잔불까지 제거할 수 있고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임도개설에 따른 예산지원을 통해 산불이 나더라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전원균 북한산국립공원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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