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구락부, 카페로 다시 개관
서대연 2023. 4. 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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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한국 현대 정치·외교·문화계의 사랑방 역할을 한 남산 '외교구락부'가 28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 별관에 역사관 카페형태로 재개관했다.
외교구락부는 일제 강점기에는 헌병대장 관사로 쓰였으나 1949년 신익희 등 인물들에 의해 국내외 인사 교류를 위한 클럽으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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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해방 후 한국 현대 정치·외교·문화계의 사랑방 역할을 한 남산 '외교구락부'가 28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 별관에 역사관 카페형태로 재개관했다.
외교구락부는 일제 강점기에는 헌병대장 관사로 쓰였으나 1949년 신익희 등 인물들에 의해 국내외 인사 교류를 위한 클럽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1969년 김영삼 당시 야당 총무가 주창한 40대 기수론이 이곳에서 비롯됐고 1980년에는 3김(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이 이곳에서 만나는 등 한국 정치사에서 민주화의 산실로도 평가된다. 사진은 이날 외교구락부 카페에 설치된 현판. 202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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