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읽는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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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실적개선주편(돈 잘버는 회사에 투자해라), 제2권은 재무제표 및 공시편(회사의 내부를 세밀히 살펴라)이다.
특히 243개의 차트로 보는 실전 사례와 투자 전략을 통해 설명의 구체성을 더했다.
배당주는 물론 스팩, 리츠, ETF 등 안전한 투자법 내용도 상당 부분 포함했다.
여기에 주식 투자에 필수적인 자료인 재무제표를 단순한 회계가 아닌 주식 실전투자에 필요한 액기스 기술만을 다뤄 실제 투자에 유용하게 쓰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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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뇌과학(폴 J. 잭 지음·이영래 옮김, 포레스트북스)=뇌과학자 폴 J. 잭 박사는 20년 간 뇌 영상을 연구한 결과 ‘몰입’의 알고리즘을 찾아냈다. 그는 우리가 특별한 경험을 할 때 뇌에는 고유한, 일련의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한다. 즉 뇌 속에서 도파민과 옥시토신이 분비되면 사람들은 몰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뇌는 우리의 소비까지 결정하고 있는 셈이다. 몰입의 알고리즘을 파악한 그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것을 만드는 역으로 설계, 83~97%의 확률로 소비자 선호도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잭 박사는 인간의 욕망을 뇌과학적으로 증명하는 한편, 어떻게 하면 대중들이 열광하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지 사례 별로 소개한다. 특히 단기간 빠른 속도로 구독자가 늘어난 유튜브 채널, 생소한 제품을 단번에 히트 상품으로 만든 광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예고편 등 몰입의 알고리즘을 활용한 콘텐츠 사례가 주변에 넘쳐난다는 점은 흥미롭다 못해 놀랍다.
▶분자 조각가들(백승만, 해나무)=코로나 팬데믹 신약 개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백승만 경상대 교수는 어려운 개발 과정을 그림과 비유를 통해 쉽게 풀어냈다. 그는 신약을 개발하는 화학자들을 ‘분자를 조각하는 현대의 연금술사’라고 명명한다. 이유는 신약 개발이 화합물에 탄소, 수소, 산소와 같은 원자를 붙이거나 떼고, 또 커다란 분자에 연결해 형태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분자 조각들은 나쁜 단백질에 달라붙어 기능을 못하도록 하는, 일명 약이 된다. 백 교수는 이미 대중화된 약들의 개발 과정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중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인 지도부딘은 사실 DNA 복제 과정을 방해하는 성질 때문에 암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쓰이지 못했다. 대신 역전사효소 억제 기능이 부각되며 에이즈 바이러스 치료에 쓰였고, 이는 코로나19 치료제에도 활용되면서 인류가 예상보다 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게 했다.
▶아들아 주식공부 해야한다 1, 2(박민수, Page2)=‘샌드타이거샤크’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박민수 작가의 20여 년의 투자 노하우가 담긴 신간이 나왔다. 전작 ‘마흔살에 시작하는 주식공부5일완성’의 확장판으로, 주식투자의 모든 것이 담겼다.
1권은 실적개선주편(돈 잘버는 회사에 투자해라), 제2권은 재무제표 및 공시편(회사의 내부를 세밀히 살펴라)이다. 특히 243개의 차트로 보는 실전 사례와 투자 전략을 통해 설명의 구체성을 더했다. 배당주는 물론 스팩, 리츠, ETF 등 안전한 투자법 내용도 상당 부분 포함했다.
여기에 주식 투자에 필수적인 자료인 재무제표를 단순한 회계가 아닌 주식 실전투자에 필요한 액기스 기술만을 다뤄 실제 투자에 유용하게 쓰이도록 했다. 저자는 신간을 통해 다양한 주식 투자 기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긴 하지만, 정작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은 하나다. ‘아들아 절대 주식투자로 잃지 말아라’.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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